야야의 책
[스크랩] 달걀한개를 읽고
야야선미
2009. 9. 17. 20:24
책 속으로
『보리피리 이야기꽃』시리즈 제1권《달걀 한 개》. 본 시리즈는 우리 겨레 아이들이 꿋꿋하게 살아온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줍니다. 또 고장마다 다른 말이며 풍경과 살림 살이도 환하게 보여 줍니다. 1권 달걀 한 개는 저자의 ...
이 책은..
나의 평가
어느 글에서 달걀 한개이야기를 읽고 당장 사보았다.
궁금증만큼이나 재미있고 공감이 가는 글이다.
"야야"는 바로 나이고 어머니이고 할머니이다.
우리 어린시절을 고스란히 들여다보는것 같아서 정겨웠다.
그림들또한 예쁘고 닭과 병아리들이 책속에서 '삐악삐악'대며 울고있는 소리가 새어나올것 같아 재미있고도 즐겁게 읽어졌다.
단숨에 다 읽고 둘째아들놈에게도 읽어보라고 주었다.
지금은 가장 값싸고 흔한게 달걀이다. 매끼 반찬에 달걀이 올라오곤한다
그래서 귀함을 못느끼고 살아왔는데 갑자기 이 책을 읽고나자 달걀이 아주아주 귀하고값지게 다가온다. 우리는 그렇게 자라왔다
밥상위에 올라온 달걀을 군침만 삼키면서 바라보고 어쩌다 도시락에 후라이를 덮고 가는 날에는 누가 볼세라 뺏어가기라도 할까봐 밥속에 꼭꼭 숨겨두기까지 하지 않았나.
새삼 옛날 일들이 새록새록 밀려온다. 행복하다. 다들 한번씩 읽어보라고 얘기해야지.
출처 : hahahohohouse
글쓴이 : 화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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