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듣기

새벽별 (박노해 시 / 박은영 노래)

야야선미 2010. 7. 12. 22:46

  새 벽 별 (박노해 시 / 박은영 노래)


새벽 찬물로 얼굴을 씻고 나니

창살 너머 겨울나무 가지 사이로

이마를 탁 치며 웃는 환-한 별 하나 

오오 새벽별이네


($) 어둔 밤 지나고

새벽이 온-다~고

가장 먼저 떠올라

새벽별 아니네


뭇 별들이 지쳐 돌아간 뒤에도

끝까지 돌아가지 않는 별---

새벽-별~이~네---


지금은 모든 별들이---

하나 둘 흩어져가-고---

우리~의 희-망 새벽~별은

기다림에 울다 지쳐 잠든 이들-이

쉬었다가 새벽길 나설 때까지

시대의 밤하늘을 성성-하게 지키다-----


새벽 붉은 햇덩이에 손 건네주고

소리 없이 소리 없이 사라지는

가장 늦게까지 어둠 속-에~ 남아

진정으로 앞서가는 새벽~별

앞이 캄캄한- 언 하-늘가에

홀로 외로이 떨고 있는---

바보- 같은 사~람~아

눈물-나게 아름다운 그대


오 새-벽-별--- (D.S.)

 

"야!20C야"


 
 

박은영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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