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당 2 세월 앞에 우리 엄마.... 차말로 이기 뭐시라꼬. 삽짝거리만 나가믄 천지에 꽃이고 풀이거마는 마당에 잔디 반치나 뽑아뿌고... 이거 심어뿠다. 모티이 난수밭까지 나갈 새 없이 마당에마 꾸물럭꿈물럭 내려가서 꼬치 따다가 뚝뚝 뿌질라서 된장에 너어 묵고 상추 멫 피기 뽑아 훌.. 야야네가 사는 이야기 2016.10.14
텃밭가꾸기 올해 창가 텃밭 농사는 좀더 기다리라 기다리라 한다. 아이들이랑 창가에 붙어 서서 애닯아 하다보면 아무 하는 것도 없이 따 먹으려고만 드는 우리들한테 기다리는 걸 가르치려는 건가 싶다.... 드디어 오늘, 첫물 오이랑 풋고추를 땄다. 그리고 상추도 한 소쿠리! 맨 아래 전닢 붙은 것도.. 야야가 만나는 아이들 2016.06.14
아이들 시맛보기 - 초등학교 2학년 창가에 졸로리 심었던 화분에서 상추 쌈 싸 먹고 고추 따먹고 가지 오이, 수박까지 다 따먹고 이제 마지막 남은 땅콩을 캤다. 그리고 오늘 모두 나눠 먹고, 글도 써 보자 했더니... 요렇게 글도 써 준다. 아아, 이뿐 우리 아그들..... ................. 멋졌어요 / 은찬 야야샘 우리 땡콩 캤잖아요?.. 삶을 가꾸는 글쓰기 2015.10.08
상추쌈 잔치 태풍에도 꿋꿋하게 살아남은 우리 교실 텃밭. 창가에 붙어서서 열매 하나 떨어뜨리지 않고 잘 견뎌 준 이 녀석들을 오늘 거두었다. 상추, 토마토, 풋고추, 피망, 오이.... 먼저 이것들을 나눠먹는다. 자아아~ 드디어 상추를 맛보는 날이지롱 뭐하고 먹어요? 맛있는 돼지갈비가 왔지롱 와아! .. 삶을 가꾸는 글쓰기 2015.07.14
아기 수박 주말 지내고 오니 창가에 수박이 요따만하게 자랐네^_^ 아고고고 요 이뿐 것.... 창가에 붙어 재잘거리는 아이들이나 손톱 상처를 안고 꿋꿋하게 자라는 요녀석이나... 모두 고맙다. 삶을 가꾸는 글쓰기 2015.07.06
창가의 토마토 “샘, 토마토 익은 거 맞죠?” “응, 잘 익고 있네.” 주말을 지내고 오니 토마토가 제법 불그스레하다. 한참 동안 익지 않고 하얗게 된 채 달려 우리 아이들 애를 얼마나 먹였던지. 아침에 오자마자 오글오글 토마토 둘레에 모여앉아 재잘재잘 쫑알종알.... “샘, 이제 먹자요.” “어, 먹.. 삶을 가꾸는 글쓰기 201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