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 시 맛보기 2 - 알로이시오초등학교 2학년 시집 <저 풀도 춥겠다>에서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 시 맛보기 2 &lt;저 풀도 춥겠다&gt; 에서 우리 윤우! 세상에 급한 일도 없고, 세상에 화날 일도 없는 아이. 빼빼 말라 훌쩍 큰 키에 아주 어지렁스런 말투로 제 키보다 한 뼘도 더 작은 동무들이 뭐라뭐라 해도 “뭐어어어 뭐어어” 할 뿐이다. 몸만 느린 게 아니라 말..

아이들 시 맛보기 시집 <자꾸 자꾸 말하고 싶어요>에서 -알로이시오초등학교 2학년

문집 만드느라 아이들 글을 보고 있다. 글을 읽고 있는데, 이 녀석들이 점점점점 더더더 보고싶어진다. 지금 뭐하고 있을까? 쪽지 / 반효주 ... 교리시간에 혜성이가 쪽지를 보냈다. ‘효주야, 나 뭐 줘.’ ‘뭐?’ 또 답장이 왔다. ‘딱지’ 나한테는 딱지가 없다. ‘딱지 없다. 아님 샤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