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불재불 야야 이야기 43

할매를 불러보세요 17 - 그림처럼 곁에만 있어도 좋아

그림처럼 곁에만 있어도 좋아 “야야, 해 넘어 가기 전에 어서 빨래 걷어야 되겠다.” “예에, 나갑니더.” 야야는 숙제를 하다가 얼른 달려 나갔다. 조금 전까지 분명히 해가 있었는데 어느새 어두워졌다. “이쪽은 아직 덜 말랐어예. 내일 또 널어야 되겠어예.” 덜 마른 빨래를 골라 대충 개어 소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