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농약을 없애는 방법
매크로비오틱에서는 신토불이, 일물전체라는 사고방식이 있다.
그 계절, 그 지역에서 생육된 음식물을, 곡물이라면 정제하지 말고, 야채라면 잎, 껍질, 뿌리 전부 다 먹는 것이다.
매크로비오틱에서는 음식물은 단수화물, 비타민, 칼슘등등 영양분으로서는 설명할 수 없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잎은 잎대로 뿌리는 뿌리대로 그리고 껍질은 껍질대로 역할을 갖고 있고 한 생명체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그 어떤 것 하나라도 없어지면 그 생명체는 이루어질 수가 없고 다른 영양분으로는 대체하지 못한다.
완벽한 음식소재를 통째로 섭취하는 것으로 바로 그 음식물의 에너지를 최대한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미밥 한 그릇과 그와 똑같은 영양분을 가진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 어느 것이 더 유익한 힘을 얻을 수 있을까? 라는 비교와 같은 것이다.
그 에너지를 최대한 섭취하고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일물전체, 신토불이라는 생각이 중요하다.
물론 그것은 유기농 재배, 무농약 재배된 안전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전제조건이 된다.
그래도 아직 무농약 식품의 가격은 비싸고 종류도 적은 것이 현실이다.
경제적으로 또는 물리적으로 일반 음식물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경우에는 효과적으로 농약을 없애는 방법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여기서는 농약,화학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래도 알아야 되는 것은 손질은 많이 하면 할수록 음식물의 영양분이나 생명력, 그리고 맛은 손실이 된다는 것이다.
매일 매일 주로 섭취하는 음식…쌀이나 곡물, 간장, 된장, 소금등의 조미료, 차등은 무리해서라도 무농약 식품, 전통적인 제법으로 만든 조미료를 선택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의 소개한 농약 제거법은 어디까지나 긴급시 대응법으로써 알고 있고 가급적이면 유기농, 무농약 농산물이나 자연식품을 먹도록 하고, 제철 음식을 먹도록 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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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말하면 과일의 잔류농약은 90% 정도가 껍질과 껍질 바로 밑에 있어서 과육부분까지는 침투하지 않는다.
농약이 많이 묻은 과일이라면 껍질째 먹는 것이 위험하지만 잘 세척을 하면 껍질도 먹을 수 있다.
껍질에는 오히려 몸에 들어가서 농약등 불순물을 내 보내는 작용도 한다고 한다.
될 수 있으면 농약의 걱정이 없는 것을 고르고 껍질과 같이 통째로 먹었으면 한다.
농약의 걱정이 있는 과일은 소금물에 15~20분 정도 담궜다가 흐르는 물로 씻으면 농약제거가 잘 된다.
야채도 똑같고 소금물에10분 이내로 담그고, 마지막에는 식초 물로 헹구면 어느 정도 농약제거를 기대할 수 있다.
※소금의 양은 물 2리터에 한 큰 술 정도, 식초는 2리터에 두 수저 정도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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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배추 - 겉잎에 농약이 제일 많이 남아 있으므로 요리하기 전에 겉잎을 그냥 버린다. 롤 캐비지 등 겉잎을 사용할 때는 끓이는 물에서 30초 정도 삶았다가 물을 버린다. 생으로 먹을 때는 자른 후 냉수에 3분정도 담근다. 물에 담그는 것만으로 농약은 거의 풀려 나온다.
양 상 추 - 겉잎을 버리고 그릇에 담아 흐르는 물을 내리면서 5분간정도 담근 다음에 헹굴 때 5번 정도 흔들어 잎을 한 장씩 씻는다.
양 파 - 갈색껍질을 벗겨내기만 하면 된다.
쑥갓·시금치 - 그릇에 담아 흐르는 물로 잘 씻어 5분정도 담근다. 마지막 헹굴 때 5번 정도 흔들어 씻는다. 이렇게 씻으면 농약을 제거할 수 있다. 그리고 끓는 물에 뿌리부터 넣고 중간에 한 번 잎을 뒤집어준다. 시금치는 1분 30초에서 2분, 다른 것은 1분 정도 데치는 것이 적당. 데친 다음에는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한 후 요리하는 것이 좋다.
부 추 - 그릇에 담아 흐르는 물로 잘 씻어 5분정도 담근다. 마지막 헹굴 때 5번 정도 흔들어 씻는다.
무 - 잎에는 농약이 다량 남아 있으므로 조리하기 전에 이것을 제거해야 한다. 먼저 흐르는 물에 잘 씻은 다음 2cm 길이로 썰어 끓는 물에서 2분간 데친다.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한다. 뿌리부분은 흐르는 물속에서 스펀지나 수세미로 비비면서 잘 씻은 후 껍질을 벗긴다.
당 근 - 흐르는 물속에서 스펀지나 수세미로 5번 정도 비비면서 잘 씻은 후 껍질을 벗긴다.
토 마 토 -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손으로 문질러가며 잘 씻는다. 농약의 걱정이 큰 야채이기 때문에 더 확실히 제거하려면 다음과 같이 한다. 우선 꼭지 반대쪽 껍질에 십자모양으로 칼집을 넣은 후 포크로 찔러 10초 정도 불에 살짝 쬐던가 끓는 물에 담근다. 그런 다음 바로 찬물로 식히고 껍질을 벗기면 된다.
우 엉 - 흐르는 물에 수세미로 쓱쓱 문질러가며 씻은 다음 칼등으로 껍질을 벗겨낸다. 칼로 얇게 깎은 후 식촛물에 15분 이상 담가둔다. 식촛물은 물 3컵에 식초 1큰 술의 비율로 만든다.
콩 나 물 - 콩나물은 표백제를 사용한 것이 있기 때문에 끓는 물에 식초를 약간 넣은 다음 30초 정도 데치는 것이 좋다.
토 란 - 흙을 떨어뜨려, 볼에 넣어 소금을 무친다. 소금으로 잘 무쳐서 소금이 친숙해진 후, 씻고 껍질을 벗긴다. 물로 씻어 낸 후 물을 가득 넣은 냄비에 넣고 센불로 끓인다. 다 끓으면 그 물을 버리고 미지근한 물에 헹군다. 수퍼에서는 토란 등 껍질을 벗긴 야채를 잘 씻은 후 포장해 팔기도 한다. 이런 것은 표백제를 쓰지 않는 것을 고르고 먹기 전에 그릇에 담아 소금을 뿌린다.
아스파라거스 - 흐르는 물로 씻어, 자른 후 2분정도 삶는다.
풋 콩 - 흐르는 물로 씻어 소금으로 비벼서 삶는다.
호 박 - 흐르는 물속에서 20초정도 수세미로 쓱쓱 문질러가며 껍질을 벗기고 조린다. 조리는 도중에서 호박 표면이 투명해지면 한번 물을 버린다.
콜리플라워 - 작은 송이로 자른 후 끓는 물에 소금과 식초를 약간만 넣어서 삶았다가 물을 버린다. 물에 담그지 말고 그대로 식힌다.
오 이 - 흐르는 물속으로 5번 정도 잘 비벼서 씻는다. 또 듬뿍한 소금으로 문지른 후 흐르는 물로 잘 씻는다.
고 구 마 - 흐르는 물속에서 스펀지로 5번 이상 비비면서 씻는다. 발색제의 린산은 물에 쉽게 우러난다. 껍질을 벗겨내고 당분간 물에 담근다.
샐 러 리 - 잎부분을 마디에서 접어서 흐르는 물로 1~2분 씻는다. 농약 사용량이 많은 야채이기 때문에 꼼꼼히 씻는다. 물3컵에 식초 1큰술의 비율로 만든 식촛물에 2분정도 담근다. 5~6번 흔들어 씻는다. 끓는 물로 삶다가 물을 버리고 냉수로 식힌다.
청 경 채 - 그릇에 담아 흐르는 물로 잘 씻어 5분정도 담근다.
버 섯 - 표고버섯은 흐르는 물로 잘 씻는다. 방사능의 우려 있는 말린 버섯은 물에 담그고 그물은 버려야 된다.
파 - 겉잎을 한 장 벗긴다. 또 자른 후 물에 담가두면 더욱 좋다.
파 슬 리 - 흐르는 물속에서 손으로 잘 비벼서 씻는다.
피 망 - 흐르는 물로 손으로 잘 비벼서 씻는다. 얇게 썰어서 1분정도 끓였다가 물을 버리고 냉수에 담가둔다.
브로컬리 - 작은 송이로 잘라낸 후 끓는 물에 3분정도 삶았다가 물을 버린다.
마 - 흐르는 물로 비비면서 씻는다. 포장되어 있는 것은 표백제의 걱정이 있기 때문에 자른 후 식촛물에 담가둔다.
* 가 지 - 흐르는 물에 30초간 손으로 문질러서 씻은 다음 요리에 맞게 썰어서 물 또는 소금물에 물색이 검게 될 때까지 담가둔다. 이렇게 하면 떫은맛을 제거할 수 있다.
* 감 자 - 씻은 후 껍질을 벗긴다. 이때 껍질을 꼭 두껍게 깎지 않아도 된다. 감자의 싹이나 푸르스름해진 껍질 부분에는 몸에 해로운 물질이 들어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 바 나 나 - 농약이 쌓이기 쉬운 꼭지에서 1cm까지는 먹지 않는다.
* 라 면 - 물을 끓일 때 두 군데에 끓이고 면이 끓으면 건져내어 헹군 다음 다른 냄비에 넣고 스프를 넣어 끓인다.
*스튜·카레 - 끓여서 만드는 요리는 끓이는 중간 중간에 위에 뜨는 것(거품 종류)을 제거한다. 이렇게 하면 미처 제거되지 않은 잔류농약이나 첨가물을 제거할 수 있다. 스튜나 카레를 만들 때는 재료를 모두 충분히 볶은 다음 조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표를 붙인 것은 매크로비어틱 식사법으로서 섭취하면 좋지 않는 음식물이지만 참고로 같이 올려보았다.
참고 및 내용 인용
l withseol We ♡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l Vegetable labo. (http://www.vege-labo.com/index.html)
[출처] Macrobiotic_13 잔류 농약을 없애는 방법|작성자 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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