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비오틱이란?
마크로비오틱은 [macro]=[큰, 위대한], [bio]=[생명, 생물], [tic]=[기술, 방법]을 나타내며, “자연에 적응하면서 오래 평안하게 사는 생활법”을 말합니다.
현미를 중심으로 한 정제되지 않은 곡물과 야채, 해초, 콩류 등 제철 음식을 통째로 먹자는 식사법이 기본이 됩니다.
또 계절이나 환경에 맞추어서 몸이나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음양으로 밸런스를 얻는 것도 마크로비오틱의 큰 특징입니다.
마크로비오틱과 채식의 다른 점은?
Macrobiotic에는 규칙은 없지만 일반 채식주의과 차별화시키는 4대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 현미 잡곡을 중심으로 자신이 사는 토지에서 수확된 작물을 그 시기에 먹자는 신토불이. 외국산 오렌지보다는 국산 귤을, 토마토나 오이는 겨울에는 피하고 더운 여름에 먹는 것이 있구요.
둘째, 가공이나 정제를 하지 않는 곡물, 야채는 껍질, 뿌리까지 통째로 먹자는 일물 전체. 백미가 아닌 현미를, 우엉, 연근도 껍질을 깎지 않고 그대로 요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셋째, 인공적인 것이나 화학적인 것은 피하며 자연의 은혜를 자연스러운 그대로 받고 사용하자는 자연생활. 유기농 식품을 선택하여 전통 방식으로 만든 조미료, 간장, 된장 등을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조리 기구, 조리법도 전자레인지는 피하고 전기밥솥보다는 압력솥을 사용하고 테플론 코팅이 된 프라이팬은 피하는 것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넷째, 음식으로 음양 밸런스를 맞추자는 음양의 조화. 4대 원칙 중 이것이 마크로비오틱의 가장 큰 특징이며 핵심이 되어있는 부분입니다. 음양은 사람의 몸은 음과 양의 에너지 밸런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 동양 사상을 식사에 응용한 이론입니다. 식재료, 궁합, 요리법 등을 계절이나 기후, 성별, 몸 상태 등을 보고 음양 밸런스를 중용에 맞추도록 선택하는 것을 말합니다.
마크로비오틱만의 차별성은?
방송이나 잡지, 신문에서 매일 같이 소개되고 있는 여러 가지의 건강식, 건강법이 많지만 그래도 그 것이 모든 사람에게 맞는 것이 아니고, 1년 내내 평생 자기에게 맞는 것도 아니지요?
마크로비오틱은 그런 건강 정보가 넘어진 현대사회에서 지금 자기에게 맞는 것, 필요한 것을 스스로 생각해서 선택할 수 있는 방법과 지혜가 차별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 마크로비오틱이 인기를 끈 이유는?
일본에서 이미 많은 종류의 요리법, 건강법, 다이어트법 등이 소개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새로운 것들이 많이 나와 다시 원래 고전 스타일로 돌아가자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옛날의 생활이나 전통적인 것들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지요.
또한 마크로비오틱은 그냥 단순한 다이어트법이나 식사법이 아닌 에코로지, 로하스에 연결된 라이프 스타일로서도 인기가 있는 것 같고, 일본에서는 3명중 1명이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병을 고치려고 시작하는 분도 많습니다.
마크로비오틱이 한식과 어울린다?
밥에다가 된장국, 발효식품이라는 식단은 전통적인 일식 식단과 비슷합니다.
마크로비오틱이라는 말은 어려워도 쉽게 말씀을 드리자면 옛날 사람들은 알아서 하고 있었던 생활의 지혜입니다. 전통적인 요리 재료를 보면 음양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마크로비오틱이라는 요리는 특별한 요리가 아닙니다. 신토불이로 옛날 사람이 먹어왔던 식단이라는 것이지요. 태극기를 봐도 아시다시피 음양이라는 사고방식을 일본보다 더욱 넓이 받아주고 있는 한국에서는 음양을 생각하는 요리법인 마크로비오틱을 사람들이 접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영우랑 서인이의 소박한 밥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멸치와 견과류 볶음 (0) | 2017.10.07 |
---|---|
잔류 농약을 없애는 방법 -매크로비어틱 13 (0) | 2010.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