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이는 자기를 어떻게 소개할까?
자기소개서를 펴놓고 종이를 뜷어져라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빙그레 웃음이 나온다.
한 며칠 째 고민에 고민을 하면서
선뜻 쓰지 못하는 모습도 제법 진지하고 보기좋다.
가고 싶어하는 산마을고등학교로 가기 위해
지금 자기소개서란 걸 억지로 쓰려고 저 자리에 앉긴 했지만,
어쨌든 자기가 지금까지 살아온 길을 더듬어 되돌아보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반갑다.
언제 자기 살아온 길을 저렇게 진지하게, 저토록 오랜 시간 동안 되돌아 볼까.
서인이가 이 학교로 들어가건 못 들어가건
산마을고등학교가 아주 귀한 시간을 선물한 건 틀림없는 것 같다.
제법 골똘히, 아주 오랫 동안 돌아본 끝에 자기를 소개하는 글을 썼다, 드디어!
산마을고등학교로 가는 길-자기소개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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