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요녀석들! 참 나라 같지도 않은 나라에서 살 맛도 안 나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이뿌게 자란다. 이 아이들이 있어 참 엿같은 이 세상 견뎌낸다. ... 오후 햇살 부서지는 창가에 오글오글 붙어서서 제가 키우는 다육이들 들여다보고 오구작작 떠들어댔다. “앙 내 초록이 꽃 넘어질라칸다,” “아이 햇.. 야야가 만나는 아이들 2016.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