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아이의 소원 / 이오덕
하얀 쌀밥 한 번
실컷 먹어 봤으면 좋겠다.
손가락이 아프도록 담배 잎을 묶지 않아도 된다면,
다리가 벌벌 떨리도록 무거운 짐을
날마다 지지 않아도 된다면,
그리하여 날마다 학교에나 다니고,
공부만 하라고 한다면
얼마나 좋겠나,
얼마나 좋겠나.
-'이오덕 유고 시집'(고인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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