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가 만나는 아이들

하고 싶은 말

야야선미 2015. 3. 6. 10:17

샘, 머리 누가 땋았어요?
샘, 연강이가 샘 못 생겼대요.
오늘 왜 치마 입었어요?
샘, 이상해요.
내 아침 먹었게요, 안 먹었게요?...
샘, 나 엄마한테 혼 났게요 안 났게요?
샘 류빈이 이모 알아요?
보윤이 언니 공부 잘했어요?
샘 딸도 있어요?
샘은 왜 머리 길어요?

아침마다 책상 옆에 모여 서서 한마디씩 하는 말들,
아이들 마다 건네는 말은 달라도 하고픈 뜻은 다 비슷.
"샘 이야기하고 놀아요"
아니면
"샘, 나 좀 봐줘요"

그래, 놀자.
그깐 일 좀 밀리면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