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의 책

[스크랩] <달걀 한 개>를 읽고 - 박선미작가님께

야야선미 2009. 9. 17. 20:25

박선미샘!

 

뻬쩨부르그 터미널 옆에 있던 슈퍼 앞 간이 술자리에서

첨 듣는 재밌는 동요를 들었을 때

 

우리 카페에서 선미샘 교실 풍경 묘사를 읽었을 때

 

아, 남다른 언어적 감각을 지닌 샘이구나, 하고

알아봤지만도

 

이렇게 <달걀 한 개> 맛 보고 보니

선미샘, 더 달리 보이고

더 보고싶고 하네요.

 

두 번, 세 번 읽어봐도

딱 우리 얘기 같고

딱 그 때(어릴 적) 얘기 같고...

 

그림 같은 글~

글 같은 그림~

 

둘이 참 잘도 맞게 어우러져

 

어른들한테는 동심으로 풍덩 빠지게 하고

아이들한테는 신기하게까지 느껴지게 할 것 같은

책이더군요.

 

그리고

책을 덮고 나서도 잔-하게 퍼져오는 감동!!!

 

"고마워요! 선미샘~

참 잘 읽었습니다! ^_^*"

 

(근디 5권 주문한 거는 와 안 오노? ㅎㅎㅎ)

출처 : 한 여름 밤의 꿈<모스크바>
글쓴이 : 김원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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